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최종구…임원 인사 급물살(종합2보)

입력 2013-04-03 15:16  

<<최 부원장이 정식 임명됨에 따라 표현을 수정하고 임기를 추가. 제목 변경.>>금감원 임원 절반 교체 예상…금융위는 소폭 그칠 가능성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최종구(56)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3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어 최 차관보를 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임명했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의 제청을 받아 금융위가 임명한다. 최 부원장의 임기는 4일부터 3년간이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금감원 수석부원장 후보로 내·외부 인사 2명을 청와대에인사검증 차원에서 추천했으며, 청와대는 최근 최 차관보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원장은 고려대학교 경영대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을 나왔고, 최수현(58) 금감원장과 행정고시 25회 동기로 재무부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해 주로 국제금융쪽에서 경력을 쌓았다. 신 위원장과도 여러 차례 호흡을 맞췄다.

최 부원장의 임명에 따라 금감원 조직개편과 임원 및 국·실장 인사도 급물살을탈 전망이다.

최수현 원장은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조직개편과 인사를 이달 말까지 끝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임원 인사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개월째 공석인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급)과 사실상 2년 가까이 공백 상태인 서민금융 담당 부원장보를 새로 임명하는 것을 비롯해 현직 임원의 절반정도를 바꾸는 큰 폭의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금감원은 현재 3개국인 저축은행 부서를 1~2개로 줄이되 상호금융·여신전문,증시 불공정거래 조사, 계열사 부당거래 감시, 서민·중소기업 담당 부서를 늘리거나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반면에 금융위는 국장급 이상 인사가 당초 예상보다 작은 폭으로 이뤄질 것으로전망된다.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금융위가 아닌 기재부 출신 인사가 맡게됐기 때문이다.

금융위 대변인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 자리가 빈 국장급 자리를 채우고 일부 국장의 보직을 바꾸는 선에서 마무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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