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 바람에도 대기업계열사 24곳 증가(종합)

입력 2013-05-03 09:39  

<<8번째줄 엘지전자를 LG그룹으로 변경, 최근 6개월간 계열사 추이 추가>>공정위 4월 변동현황 공시…감소세 6개월 만에 반등

감소 추세를 보이던 대기업 계열사 수가 지난달들어 소폭 증가했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대기업집단 62개사의 계열사는 1천792개사로 전달보다 24개사가 늘었다.

지난달 대기업집단 계열사에서 제외된 회사는 6개사였으며 새로 편입된 회사는30개사였다.

경제민주화가 이슈화되면서 대기업집단 소속사 수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감소세를 보였다가 6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대기업집단 계열사 수는 월초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1천847개사에서 11월 1천831개, 12월 1천802개, 올해 1월 1천791개, 2∼3월 1천774개, 4월 1천768개로 6개월간79개사가 줄었다가 4월 중 증가세로 돌아섰다.

공정위 관계자는 "동부대우전자를 제외하면 모두 규모가 작은 회사여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에 특별히 의미를 두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한 동부그룹은 동부대우전자(전자제품제조업) 등 5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포항종합케이블방송사(유선방송업) 등 5개사의 지분을 취득했고, LG그룹은 행복누리(청소용역업, 장애인 표준사업장) 등 2개사를 새로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KT[030200](3개사), 대우건설·대성(각 2개사), 한진그룹·CJ·대림·OCI·효성·KCC·동양·서울시도시철도공사·이랜드(각 1개사) 등 12개 기업집단이 계열사 16개사를 추가했다.

LG그룹은 벅스컴애드(광고기획업)를 청산했고, 롯데그룹은 기린식품(식료품제조업), 삼박(플라스틱제품 제조업), 하오기술(플라스틱제품 제조업)을 흡수합병해 계열에서 제외했다.

CJ그룹은 CJ GLS(운송업)을 흡수합병했고 한라그룹은 와이드(전자부품제조업)를지분 매각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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