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대권 레이스' 막 올랐다(종합)

입력 2013-05-05 17:48  

<<8일 경영전략회의 개최 관련 내용 추가>>8일부터 회추위 구성→후보군 선정→내정 후 이사회ㆍ주총

KB금융[105560]의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 위한대장정이 시작됐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어윤대 회장과 민병덕 국민은행장이 참여하고이영남, 김영과, 조재목 사외이사가 위원으로 있는 경영전략회의를 오는 8일 개최할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위원회 소속 사외이사 3인과 더불어 나머지 6인의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회의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확대 경영전략회의에는 KB지주의 예한솔저축은행 인수가 주요 안건으로 올라와 있다.

이날 사외이사 9인이 전원 참석함에 따라 임시 이사회도 함께 열려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과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회추위는 다음 달 초까지 4∼5차례 회의를 열어 후보군을 확정하고, 내부 심사등을 거쳐 다음 달 중순에는 새 회장을 내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다음 달 말 이사회를 거쳐 7월 12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회장 후보군은 내부 추천과 외부 헤드헌팅 기관 등을 모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권에선 어윤대 회장의 후임으로 여러 인사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금융권 출신 인사로는 민유성 티스톤 회장, 이덕훈 키스톤 대표,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관료·교수 출신으로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 전광우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등이 꼽힌다.

KB금융은 회장·사장·은행장 등 현직 최고경영자(CEO)들이 차기 회장 후보가되는 승계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이는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힌 어윤대 현 회장 외에 국민은행장, 지주사 사장 등이 후보군에 들어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금융[053000] 회장 후보로 지원한 사람은 중복 선임을 막기 위해 KB금융 회추위가 회장 후보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며 "KB금융 차기 대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