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오늘 STX 계열사 자율협약 논의

입력 2013-05-06 09:52  

"자율협약에 동의할 가능성 크다"

KDB산업은행 등 STX[011810] 채권단은 6일 회의를 열고 유동성 위기에 놓인 STX 계열사들에 대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은 회의실에서지난 3일 자율협약을 신청한 ㈜STX, STX중공업[071970], STX엔진[077970] 지원방안에 대해 의논한다.

㈜STX는 당장 오는 14일 2천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기다리고 있어 발등에 불이떨어진 상태이며 STX중공업, STX엔진은 앞서 자율협약을 신청한 STX조선에 선박 부품을 공급하는 계열사로 유동성 위기에 처해 있다.

㈜STX 채권단의 회의는 이날 오전에, STX중공업·STX엔진 채권단의 회의는 이날오후에 각각 열린다.

이날 자율협약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회의에 참석한 채권은행들의 실무자들은 산은, STX 측으로부터 기업이 놓인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간단히 의견 교환을 한 뒤 며칠 내에 각자 산은에 자율협약 동의 여부를 통보하게 된다.

류희경 산업은행 부행장은 "이날 회의에서는 무엇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안건에 대해 빨리 의사결정을 해서 공식 입장을 보내달라고 요청하기 위한 사전회의"라고 설명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회생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되면 자율협약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채권단도 자율협약에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채권단은 회사채 만기 등을 고려해 이달 초 STX조선해양[067250]에 6천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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