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투자은행 韓銀 기준금리 동결전망 우세(종합)

입력 2013-05-07 09:59  

<<JP모건 수치 업데이터, 이한구.나성린 의원 등 정치권의 금리인하 압박 추가>>

다수의 외국계 투자은행(IB)이 5~6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IB 6곳 중 4곳이 2분기 기준금리가 현 수준(연 2.75%)에서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즈와 모건스탠리는 한은이 올해 내내 현 금리수준을 유지하다가 내년 1분기에 0.25% 포인트 상향 조정할 것으로 봤다.

HSBC는 한은이 3분기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하다 올해 4분기 중 3.0%로 인상한다고 예상했다.

씨티는 2분기에 0.25% 포인트 인하한다는 직전 전망을 수정해 3분기까지는 현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4분기에는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에 골드만삭스는 2분기 중 0.25%포인트 인하를 점쳤다. 골드만삭스는 내년1분기까지도 한은이 연 2.5%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 역시 한은이 5월 0.25%포인트를 내리고 2014년 4분기에서야 다시 2.7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봤다.

지난달 한은 기준금리 결정회의에서 동결과 인하 의견이 4대 3으로 팽팽했다는점이 알려지며 금융시장은 5월 기준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기대했다.

대표적 시장 지표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달 2일 2.44%까지 하락했다. 이는현 금리수준에서 한번 이상의 인하에 베팅한 것이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직무대행 등 여당 인사들도 5월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나 최근에 인도 뉴델리를 찾은 김중수 총재는 "지난해 내린 0.5% 포인트도굉장히 큰 것"이라며 금리 인하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이 사실이 5일 보도되자국고채 금리는 6일 2.56%까지 급등했다.

이달 기준금리 결정회의는 9일 열린다.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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