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회복 둔화 우려에 환율 하락(종합)

입력 2013-06-04 15:33  

미국의 경기 회복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5.8원 내린 달러당 1,122.2원에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밑돌아 하락세로 출발, 장중 한때 달러당 1,110원대까지 내렸다.

미국의 5월 제조업 활동이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자 미국이 양적완화를 조기 축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약해졌고, 이 때문에 달러화 강세 기조가 조정을 받았다.

다만, 원화가치 상승(환율 하락)이 추가 동력을 얻지 못한 데다 달러화 결제 수요가 유입돼 이내 1,120원대 초반에서 박스권 등락을 거듭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장 마감 직후 엔·달러 환율이 다시 달러당 100엔을 넘어선 것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한 달러화 가치가 당분간 조정받으면서 환율이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77원 내린 100엔당 1,119.51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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