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동아시아 지역도경제통합 노력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추경호 차관은 이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주관한 '동아시아 FTA 국제세미나'에서 "앞으로 거대경제권 간 국제 통상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차관은 "동아시아 경제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북미나 유럽연합(EU)과맞먹는 규모가 될 것"이라면서 "동아시아 지역이 EU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보다역내 교역 수준이 낮은 점을 감안하면 신규 시장 창출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중일 3국은 지난해 5월 FTA 협상 개시를 선언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한중일3국과 ASEAN 국가가 중심이 되는 역내포괄적경제협정(RCEP) 협상을 시작한 바 있다.
2011년 기준 동아시아 지역 국가의 GDP는 전 세계의 28.4%로 EU의 25.2%, NAFTA의 25.8%보다 많다.
추 차관은 "동아시아 경제 협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시장 수요 부진을 대체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다만, 동시다발적 FTA를 체결하면 서로다른 원산지 규정, 통관 절차 등을 확인하는데 비용이 소요돼 거래비용 절감 효과가반감되므로 통합적 관점에서 협상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spee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추경호 차관은 이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주관한 '동아시아 FTA 국제세미나'에서 "앞으로 거대경제권 간 국제 통상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차관은 "동아시아 경제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북미나 유럽연합(EU)과맞먹는 규모가 될 것"이라면서 "동아시아 지역이 EU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보다역내 교역 수준이 낮은 점을 감안하면 신규 시장 창출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중일 3국은 지난해 5월 FTA 협상 개시를 선언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한중일3국과 ASEAN 국가가 중심이 되는 역내포괄적경제협정(RCEP) 협상을 시작한 바 있다.
2011년 기준 동아시아 지역 국가의 GDP는 전 세계의 28.4%로 EU의 25.2%, NAFTA의 25.8%보다 많다.
추 차관은 "동아시아 경제 협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시장 수요 부진을 대체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다만, 동시다발적 FTA를 체결하면 서로다른 원산지 규정, 통관 절차 등을 확인하는데 비용이 소요돼 거래비용 절감 효과가반감되므로 통합적 관점에서 협상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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