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급등세…달러당 1,160원 위협(종합)

입력 2013-06-21 09:41  

'버냉키 충격'의 후폭풍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3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4원오른 달러당 1,159.1원에 거래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8.3원 오른 달러당 1,154.0원에 개장한 뒤로 상승폭을 키워 장중 달러당 1,160원대를 넘보고 있다.

환율은 전날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출구전략' 발언에 따라14.9원 오른 데 이어 '여진'이 계속됐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상승세가 개장 이후 더 증폭되는 모습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패닉 장세는 오늘도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이 겹쳐 신흥시장 통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해져 환율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달러당 1,165.0원과 1,179.0원, 1,185.6원이 환율 상승에 3차례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다른 아시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외환당국도 시장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원화 가치의 '폭락'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26원 오른 100엔당 1,191.61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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