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채권 시장 활성화 여건 조성해야"

입력 2013-06-30 12:00  

중소·중견기업이 발행할 수 있는 고수익 채권시장의 활성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재훈 한국은행 통화정책국 차장 등 2명이 30일 발표한 `회사채 시장의 현황과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말 142조3천억원이던 회사채 발행잔액(민간기업 기준)은 지난해 말 223조6천억원으로 늘었다.

기업자금 조달 중 회사채 의존도도 같은 기간 18.3%에서 20.3%로 높아졌다.

보고서는 회사채 발행 확대의 배경으로 ▲기업의 장기자금 수요 증가 ▲회사채금리와 은행 기업대출 금리의 격차 확대 ▲은행의 리스크 관리 강화에 따른 기업대출 위축 등을 꼽았다.

하지만, 대기업이 회사채 발행을 주도하고 중소·중견기업은 회사채 시장에서소외된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채 시장에서 대기업의 발행 비중은 올해 1~4월 100%에 달했으며, `AA-' 이상 우량등급 기업의 발행 비중도 같은 기간 71.7%에 달했다.

보고서는 중소·중견기업이 발행할 수 있는 고수익 채권 시장이 활성화되도록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적격기관투자자(QIB)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고수익 채권을 전문적으로투자하고 중개할 시장 조성자를 육성하고, 고수익 채권 전용펀드의 도입 등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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