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상반기 순익 9천572억…32% 감소

입력 2013-08-28 12:01  

전업 카드사의 올해 상반기 순익이 경기 불황과일회성 요인 등이 겹치면서 크게 줄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천572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4천67억원)보다 4천495억원(32.0%)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주식매각 이익 및 행복기금 채권 매각 이익 등 비경상적요인을 제외하면 올 상반기 순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의 순익이 1천725억원으로 작년의 6천835억에 비해 74.8% 감소했다. 지난해는 특수이익으로 삼성카드의 에버랜드 주식 매각 이익(5천350억원) 등이 컸으나올해는 국민행복기금 부실채권 매각에 따른 이익 911억원만 반영됐다.

신한카드도 지난해 상반기 4천233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3천744억원으로, 현대카드는 904억원에서 871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하나SK카드는 지난해 상반기 379억원 적자에서 올 상반기 25억원 흑자로 돌아서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국민카드는 969억원에서 1천764억원으로 순익이 급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민카드의 경우 팩토링 사업 등 부대 사업 수익이 늘고 비용절감 등이 겹치면서 순익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 말 현재 전업 카드사의 총채권 연체율은 2.03%로 지난 3월 말 보다 0.08%하락했다.

신용카드 자산은 77조2천억원으로 3월 말보다 2천억원 늘었다.

올 상반기 카드 이용액은 282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조2천억원(3.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체크카드 이용액은 42조7천억원으로 2조6천억원(6.4%) 늘었다.

카드 대출은 48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6천억원(3.1%) 줄었다.

금감원은 카드사들이 자체 비용 절감 노력 및 고비용 구조의 합리적 개선 등을통해 경영 효율을 높여나가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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