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1% 넘어

입력 2013-09-02 12:00  

해상운송업 연체율 7.12%…가계대출 연체율도 상승

원화대출 연체율이 다시 1%를 넘어섰다.

STX팬오션[028670] 등의 여파로 해상운송업 연체율은 7.12%까지 치솟았다.

금융감독원은 7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1.06%로 전월(0.98%)보다 0.08% 포인트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원화대출 연체율은 지난 6월에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1% 미만으로 떨어졌으나한 달 만에 다시 1%를 돌파했다.

신규 연체가 늘어나고 연체 채권 정리 규모는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7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달보다 0.09% 포인트 오른 1.18%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연체율 가운데 해상운송업은 지난 6월 3.89%에서 7월 7.12%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5.77%에서 6.37%로 각각 급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상운송업 관련 위험 노출액이 3조원에 불과하고 STX팬오션등에 관계된 것이라 전체적으로 볼 때는 큰 영향이 없다"고 전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93%로 전달(0.86%) 대비 0.07% 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84%로 전달보다 0.05% 포인트,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가계대출 연체율은 1.11%로 0.11% 포인트가 각각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 및 가계대출이 소폭 늘기는 했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좋아지고 있다"면서 "증가액 또한 충분히 관리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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