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한 달 만에 달러당 1,070원대로 올라섰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7.6원 오른 달러당 1,07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게 환율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고용지표 호조는 미국의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빠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으로 이어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 국가 통화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도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장 막판 숏커버링(달러화 손절매입) 매물이 들어와환율 상승폭이 가팔라졌다"고 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58원 오른 100엔당 1,083.56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7.6원 오른 달러당 1,07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게 환율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고용지표 호조는 미국의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빠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으로 이어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 국가 통화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도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장 막판 숏커버링(달러화 손절매입) 매물이 들어와환율 상승폭이 가팔라졌다"고 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58원 오른 100엔당 1,083.56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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