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4.7원 내린 달러당 1,067.9원 마감(종합)

입력 2013-11-14 15:49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완화하면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7원 내린 달러당 1,06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적완화를 지지하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의 청문회연설문이 공개되면서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5.6원 내린 달러당 1,067.0원에 개장했다.

앞서 옐런 지명자는 청문회에 앞서 발표한 연설문에서 "경기 회복을 지원하는것이 통화정책을 더 정상적인 접근으로 되돌리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믿는다"고밝혔다.

이는 현재의 양적완화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차기 연준 후보가미국이 이른 시일 안에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달러는 약세로 돌아섰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의 외환시장 개입성 발언으로 엔·달러 환율이 급등했으나 원·달러 환율은 개장 이후 큰 변동 없이 횡보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옐런 지명자의 연설문 공개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했지만, 청문회에서 다른 얘기가 나올 수도 있어 환율이 특별한 방향성 없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45분 현재 전일보다 7.17원 내린 100엔당 1,071.97원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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