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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동부제철 '회사채 차환지원' 진통

입력 2013-11-20 11:17  

동부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동부제철[016380]의회사채 차환 지원이 예정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전일 동부제출이 다음 달 만기를 맞는 회사채(1천50억원)에 대한 차환 지원 동의서를 접수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신용보증기금과금융투자업계(회사채안정펀드)가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회사채 차환을 지원하려면 채권 은행, 신용보증기금, 금융투자업계 등 차환발행심사위원회 3개 기관의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하다.

산은은 두 기관에 동의서를 보내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기관이 동의를 머뭇거리고 있는 것은 동부제철이 은행권에서 받은 신디케이트론의 원금상환 시기에 대해 이견이 있어서다.

동부제철은 은행들로부터 받은 8천억원의 신디케이트론에 대한 원금 상환을 다음 달부터 시작해야 된다.

신보와 금투업계는 '동부제철이 채권 은행들의 빚을 갚느라 어려워질 수 있다'며 회사채 차환 지원을 받는 기간에는 원금상환을 미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채권 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들마다 사정이 서로 달라 추가로 만기를 연장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동부제철에 대한 차환 지원 동의 여부를 확정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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