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내년 정책역량 경기회복·일자리창출에 집중"

입력 2013-11-25 08:01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내년도 정부의 정책역량을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계 연구기관장 조찬간담회에서 내년도 경제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부총리가 연구기관장들로부터 내년 경제전망과 정책방향에 대한조언을 듣고자 마련한 자리로, 안세영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등 23개 기관장이참석했다.

현 부총리는 "지난 6월 간담회에서도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과 대내외 리스크,정책과제를 함께 고민했다"며 "그 결과 저성장 흐름을 끊고 민생경제 회복을 가시화하는 방향으로 하반기 경제정책의 큰 틀을 설정할 수 있었다"고 말을 꺼냈다.

현 부총리는 2014년도 경제정책 추진방향의 기본틀을 설명하며 '경기회복·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경제 체질개선' 등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우선 "올해 추경 등 정부 중심으로 나타난 경기회복의 모멘텀이 내년에는 민간부문으로 확산되고 본격화돼야 한다"며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이어 "경제회복의 온기가 민생 전반으로 확산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안정' 노력도 배가하겠다"고 말했다.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비하고 구조개혁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한국 경제의 체질개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정과제와 정책성과가 국민의 삶 속에서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정책 집행과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 부총리는 "2014년에는 어렵게 살린 경기회복의 불씨를 확산시키고 선진국 문턱에서 후퇴하지 않고 전진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세영 이사장은 모두발언에서 "연구기관들은 연구의 관점을 5년, 10년, 20년 등으로 길게 보고 고령화 등 모든 경제 요인을 분석해 어떤 경제정책이 필요한지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시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