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 사육 전년比 5.7% 늘어…계란값 급등 영향

입력 2014-01-13 12:00  

계란값 고공행진으로 지난해 4분기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5.7% 늘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3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6천482만4천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348만마리(5.7%) 증가했다.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닭 폐사가 잇따르고 산란율이 떨어진 탓에 계란값이 오르자 사육농가에서 산란계 사육을 늘린 것이다. 계란 산지가격(특란 10개 기준)은 2012년 말 1천104원에서 지난해 11월 1천459원으로 올랐다.

식용닭(육계) 사육 마릿수도 7천648만7천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만7천마리(0.5%) 늘었다. 식용닭은 연말연시 '치킨 특수'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1천198만2천마리(18.6%) 늘었다.

반면 오리 사육 마릿수는 1천89만9천마리로 전년동기보다 26만2천마리(2.3%) 감소했다. 산지가격이 하락해 사육가구가 오리를 들여놓는 시기를 미루고 있는 탓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돼지 사육 마릿수는 991만2천마리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한·육우사육 마릿수는 291만8천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만1천마리(4.6%) 감소했다.

젖소 사육 마릿수는 42만4천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천마리(1.0%) 늘었다.

charg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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