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체결국과의 수출입 증가…비체결국과는 감소

입력 2014-02-25 10:34  

지난해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와의 수출입은 전년 보다 0.5% 줄었지만 협정 체결국가와의 수출입은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세청이 발표한 'FTA 체결국과의 수출입 동향(금액, 지난해말 현재 FTA가발효된 46개국을 기준)'에 따르면 수출의 경우 FTA 미체결국에 대해서는 1.3% 증가한데 불과했으나 FTA 체결국에 대해서는 3.5%나 늘었다.

수입도 FTA 미체결국은 2.2% 감소한 반면 체결국은 2.2%나 증가했다.

FTA 체결 국가 가운데 지역별로는 미국(6.0%), 아세안(3.6%),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63.3%)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인도(-4.5%), 유럽연합(EU, -1.1%)에 대한수출은 감소했다.

또 지난해 전체 교역 가운데 FTA 체결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6.0%로 전년도 34.

8%보다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터키와의 FTA 발효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 기업의 FTA 활용률은 66.9%로 전년에 비해 4.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FTA 활용률이 66.9%라는 것은 FTA 체결에 따라 특혜관세 혜택이 가능한 품목의수출 가운데 혜택을 받기 위해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조사된 품목의 비중이 66.9%라는 의미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콜롬비아, 호주 등과의 FTA 발효도 이뤄질 예정인 만큼 FTA 체결국과의 교역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choina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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