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환경기술,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종합)

입력 2014-06-13 15:31  

<<녹색기후기금,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 대한 부총리 발언 추가>>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환경기술과 산업을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글로벌 환경시장이 신흥국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환경산업 수출은 아직 초기 단계"라며 이처럼 말했다.

정부는 국내 환경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해외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 부총리는 "사업발주부터 계약 성사까지 환경기업 해외진출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대·중소기업 동반진출을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다자개발은행(MDB) 등 민간 투자자금을 활용해 환경기업들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기업들이 벌이는 해외 환경 프로젝트에는 보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 부총리는 "환경 연구개발(R&D) 사업 가운데 환경소재·장치개발 분야 연구를강화하는 한편 환경 장비산업 수출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 송도에 유치한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과 관련해서는 순조로운재원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은행(WB)·아시아개발은행(ADB) 등과 연계하고, 국내 기후변화 대응산업의 역량을 강화해 GCF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9월 평창에서 열리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 대해 현 부총리는 "총회를 계기로 개발도상국-선진국, 국제전문기관 사이 과학기술 공유를 촉진하고 우리나라의 국토녹화 성공 경험을 개도국에 전수하는 모멘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생물다양성협약은 기후변화협약과 함께 양대 유엔환경협약으로, 당사국총회에 194개국 대표 2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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