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디폴트, 韓 경제에는 영향 미미"

입력 2014-08-19 15:17  

아르헨티나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황이 한국경제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9일 '아르헨티나 채무 디폴트 사태의 경제적 영향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은 대(對) 아르헨티나 투자 및 수출 규모가 작고,금융기관의 대 아르헨티나 익스포저(위험노출액)도 미미하다"면서 이처럼 평가했다.

한국의 대 아르헨티나 직접투자는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한국 총 투자의 0.07%수준이며, 수출 비중도 작년 기준으로 0.2%가량에 불과하다.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의 아르헨티나에 대한 익스포저는 800만달러로,전체 1천10억5천달러의 0.008% 수준이다.

KIEP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아르헨티나의 위상이 매우 낮고, 디폴트 가능성이 오래전부터 예견돼왔다는 점 등을 들어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여파가 국제 경제에 미칠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번 디폴트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채무 상환 의지와 지급 능력이 있음에도미국 대법원의 판결로 채무를 상환할 수 없게 돼 발생한 '기술적 디폴트'라는 점에서도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브라질의 경우 아르헨티나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감소로 경기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charg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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