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사장 "대체투자처 찾으려면 공동투자 늘려야"

입력 2014-09-12 10:52  

KIC 주축 공공펀드 공동투자 협의체 출범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12일 각국 국부펀드와 연기금이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주는 대체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서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사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세계 28개 연기금·국부펀드가 참여하는 '공공펀드 공동투자 협의체(CROSAPF)' 출범식 둘째날 본세션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이처럼 말했다.

CROSAPF는 한국투자공사가 주도해 만든 전 세계 주요 연기금·국부펀드의 협의체로, 공동 투자를 위한 협력채널 구축을 논의하려고 서울에 모였다.

안 사장은 "연기금과 국부펀드의 관심은 과거 미국 국채에서 주식으로 옮겨왔다"며 "최근에는 모든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모두 대체투자를 얘기하고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한국투자공사가 잘 알고,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투자공사(GIC)나테마섹이 가장 잘 안다"며 "이제는 연기금·국부펀드가 각자가 잘 아는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는 공동투자를 통해 투자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글로벌 경제에하방 리스크가 있는 현 시점에 공동투자 협의체의 출범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이협의체는 참가 기관들에게 공동투자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투자 협의체에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투자관리청(NBIM)을 비롯해 중국투자공사(CIC), 아부다비투자청(ADIA) 등 운용 규모 세계 10위권의 주요 국부펀드와 일본 공적연금(GPIF), 한국 국민연금 등 연기금도 참여한다.

협의체는 이번에 공동 투자를 위한 협력채널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서 내년부터는 매년 정례적으로 모여 연차 총회를 열 예정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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