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시중은행들 1억원씩 성금 행렬 동참

입력 2015-04-29 13:47  

대지진으로 5천명이 넘게 숨지는 등 국가재난사태를 맞은 네팔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은행권의 성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 기업은행은 29일 각각 네팔 피해복구에 1억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억원을 내놓는 동시에 '외국환 부문금융지원'을 시행했다.

국내에서 하나은행·외환은행을 통해 네팔로 복구지원 기부금을 송금할 때 수수료 전액과 전신료 50%를 면제해주고, 네팔 기업과 거래하는 수출입기업이 지진으로수출환어음 매입 대금의 입금이 지연되면 2개월 이내에서 부도 처리를 유예한다.

이번 금융지원은 6월 말까지이며, 복구 상황이 늦어지면 추가 연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환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은 네팔로 떠나는 구호단체에 외환은행 VIP라운지를 회의·미팅 장소로 이용하도록 개방한다.

6월 30일까지 인천공항 입출국장의 환전소와 영업점에서 네팔행 항공권을 제시하는 구호단체와 네팔인 귀향자는 환전 수수료를 100% 면제받는다.

기업은행도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을 통해 성금 1억원을 내놓아 피해지역에식수와 텐트, 식량, 의약품 키트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7월 31일까지 개인·기업고객과 정부·단체 등의 네팔 송금구호대금의 송금수수료와 전신료를 전액 면제하고, 50%의 환율 우대를 적용하기로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이날까지각각 1억원 씩의 성금을 네팔 피해복구를 위해 내놓았다.

앞서 수출입은행도 27일 주한 네팔 대사관에 긴급 구호성금으로 5천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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