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브리핑> 기준금리 결정에 메르스 영향 주목

입력 2015-06-06 06:05  

이번 주(8∼12일)에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통계청이 발표하는 5월 고용동향이가장 주목받을 경제분야 이슈다.

한은은 11일 금통위를 열어 6월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은 작년 8월부터 올 3월까지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그 효과를지켜보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내수 경기에 악영향을 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터졌다.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는 갑자기 돌출한 메르스 변수가 기준금리 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전 포인트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이 올 9월께부터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다고 볼 때 6∼7월이한은 기준금리를 내릴 마지막 기회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하지만 가계부채 잔액이 이미 1천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돼 기준금리 인하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금통위를 열기 이틀 전인 9일에 4월 중 가계대출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10일 5월 고용동향을 내놓는다.

취업자 수 증가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월 30만 명대를 기록하다가 4월에는 2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특히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를 넘어서 최악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경기 회복세가 강하지 않고 작년 5월의 취업자 수 증가폭이 41만 명에 달했던점을 고려하면 올해 5월 고용동향 지표가 그다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있다.

기획재정부는 9일 최근의 경제 상황에 대한 진단을 담은 경제동향보고서(그린북)를 발표한다.

메르스가 경기에 미칠 영향을 기술할지 주목된다.

기재부는 5월 그린북에서는 "경기가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4분기의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출장에서 돌아온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중견기업인들과오찬을 하고 10일에는 연구기관장들을 만나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듣는다.

금융위원회는 8일 오전 11시 기술금융의 효율성을 높이고 질적 성장을 이루기위한 제도 개선안을 발표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같은 날 오전 기술금융 우수지점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듣는다.

금융감독원은 ཐ대 금융관행 개혁과제'의 후속조치로 11일 휴면 금융재산의 실효성 있는 환원방안을 공개한다.

정부는 10일에는 임금피크제 등 노동시장 개혁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6월 임시국회 일정에 따라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기재부등 담당 부처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는다.

lees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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