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의 안정화를위해 한중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하는 '위안화 유동성 공급제도'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이 위축돼 위안화 공급이 부족해지면 한중 양국이 기존에 맺은 통화스와프 자금을 금융기관에 빌려줘 위안화 유동성을 늘리는 것이 골자다.
한국은행과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 기본약정을 체결한 국내은행과 외국은행 지점을 상대로 한은이 위안화 자금을 담보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대출금리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정해지며, 대출기간은 1년 이내에서 탄력적으로운용된다.
앞서 한중 양국은 2009년 4월 첫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고, 이후 두 차례 계약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통화스와프 규모는 3천600억 위안(64조원)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향후 국내 위안화 시장이 경색되더라도위안화 자금 수요에 직접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나아가 공시 효과만으로투자심리 회복과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국내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이 위축돼 위안화 공급이 부족해지면 한중 양국이 기존에 맺은 통화스와프 자금을 금융기관에 빌려줘 위안화 유동성을 늘리는 것이 골자다.
한국은행과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 기본약정을 체결한 국내은행과 외국은행 지점을 상대로 한은이 위안화 자금을 담보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대출금리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정해지며, 대출기간은 1년 이내에서 탄력적으로운용된다.
앞서 한중 양국은 2009년 4월 첫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고, 이후 두 차례 계약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통화스와프 규모는 3천600억 위안(64조원)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향후 국내 위안화 시장이 경색되더라도위안화 자금 수요에 직접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나아가 공시 효과만으로투자심리 회복과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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