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사장 후보에 김옥찬 SGI 서울보증 대표(종합)

입력 2015-10-19 17:27  

<<사장 자리를 2년3개월 만에 부활시킨다는 내용 등을 추가합니다.>>KB금융지주 사장 2년3개월 만에 부활비계열사 경쟁력 강화 전략 일환…대우증권 인수작업 박차

김옥찬 SGI 서울보증 대표가 '친정'인 KB금융지주의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KB금융지주는 19일 지배구조위원회를 열어 김옥찬 SGI 서울보증 대표이사를 지주 사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에 사장 자리가 부활하는 건 2013년 7월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KB금융은 당시 임영록 사장이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사장 자리를 공석으로 뒀다.

KB금융[105560]은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 CEO로서의 경험과 리더십, KB 내부 출신으로 KB 사정에 정통하고 조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등을 고려해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앞으로 윤종규 회장을 보좌하면서 KDB대우증권 인수 작업을 지휘하는등 KB금융의 비은행 계열사 경쟁력 강화 전략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이 공석이던 사장 자리를 부활시킨 것은 KB손보 인수 후의 통합작업과 대우증권 인수 추진 등 현안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은행장까지 겸직하는 윤종규 지주 회장이 혼자서 당면 현안을 전담하기가 어렵다는 내부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 관계자는 "윤 회장을 보좌할 수 있는 적임자로 김 후보를 선임함으로써증권사 인수 추진 등 KB금융의 비은행 계열사 강화 전략이 한 층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 후보는 SGI 서울보증에서의 인수인계 절차 등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 후보는 1982년 국민은행에 입행해 재무관리본부 본부장, 재무관리그룹 부행장, 경영관리 부행장을 거쳐 국민은행장 직무대행, 신용평가사 피치의 부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김 사장 후보는 이날 오후 SGI서울보증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김 후보는 대표 임기를 2년 남겨 두고 있었다.

SGI서울보증은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새 사장 선임 작업에 착수할계획이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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