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카자흐 부실회사 정리, 국내기업엔 진출 기회"

입력 2015-12-02 15:35  

산업은행·카자흐경제硏 공동연구보고서 발표

산업은행과 카자흐스탄경제연구소(ERI)는 2일공동연구 보고서를 통해 "카자흐스탄 정부의 '은행업 안정화정책' 추진으로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보고서는 산업은행과 ERI가 2013년 6월 상호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양 기관이 공동연구를 통해 내놓은 첫 결과물이다.

보고서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현재 30%대에 달하는 은행의 부실채권(NPL) 비율을2017년 말까지 10% 이하로 낮추도록 하는 '은행업 안정화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이에 따른 NPL 시장 확대가 한국계 기업들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풍부한 에너지자원을 바탕으로 에너지산업이 발달해 있어발전가능성이 크지만 유동성 위기에 빠진 현지기업을 국내기업이나 은행이 인수할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한국의 은행들이 컨설팅 등을 통해 부실자산정리와 관련한 경험을 카자흐스탄의 은행들과 공유할 수도있다고 부연했다.

한국의 카자흐스탄 누적투자는 작년 말을 기준으로 24억5천만달러에 달한다. 진출기업은 올해 3월 말을 기준으로 삼성물산[028260], LG전자[066570] 등 234곳이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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