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약보합 출발 후 소폭 상승…1,160원대 중반

입력 2015-12-03 09:28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달러당 1,166.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2.1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3원 내린 달러당 1,164.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금주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대형 이벤트들이 이어지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경계감이 커진 모습이다.

전날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공개석상에서 이달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금리정책 정상화 개시를 너무 오래 미룰 경우 추후 경제 과열을 막기 위해 상대적으로 급작스럽게 긴축정책을 취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 옐런 의장의발언이었다.

이를 두고 시장은 이달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달 금리 인상 기대감이 외환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달러화 강세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한국시간으로 3일 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중앙은행(ECB) 정례 통화정책회의와 4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11월 고용 지표 결과에도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ECB가 이번 회의에서 예금금리를 인하하고 자산매입기간을 연장하는 등 추가적인 통화완화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에 따른 달러화 환전 수요가 원/달러 환율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13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16원 올랐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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