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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은행 "올 한국 2.6% 성장, 코스피는 2,000∼2,200"

입력 2016-01-10 08:23  

성장률 전망 낮춰도 한국증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우세

외국의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올해 한국 경제가 2.6% 성장하고 코스피는 2,000∼2,200선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국제금융센터의 집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등 6개 IB의 올해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2.6%로 파악됐다.

이는 작년 11∼12월 각 사가 내놓은 전망치를 평균한 것이다.

작년 6월 평균 전망치가 3.4%였던 점을 고려하면 5∼6개월 새 무려 0.8%포인트나 내린 것이다.

이중 모건스탠리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6월 3.7%에서 2.2%로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렸다.

씨티그룹은 올 성장률 전망을 3.3%에서 2.4%로 낮춰잡았고 BNP파리바는 2.9%에서 2.7%로, 골드만삭스는 3.8%에서 2.8%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도이체방크는 고령화와 경쟁 심화 등이 한국의 장기 잠재성장률을 제약할 것이라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2%에서 2.8%로 내렸다.

노무라는 수출 부진으로 인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잠재성장률(3.2%)을 밑돌 것이라면서 성장률 전망을 3.3%에서 2.5%로 낮춰 잡았다.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 IB들은 올해 말 코스피 목표지수를 2,000∼2,200으로 전망했다.

작년 말 종가(1,961)보다 2∼12%가량 상승할 것이라는 얘기다.

바클레이즈와 크레디트스위스는 올해 말 목표지수를 2,200으로 가장 높게 전망했다.

노무라는 미국과 유럽의 경기 회복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작년 말보다 8% 높은 2,120으로 제시했다.

씨티그룹은 세계경기 회복세의 둔화와 수출시장 부진 등의 우려를 반영해 올해말 목표주가를 1,900∼2,150선으로 전망했다.

7개 해외 IB들의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은 바클레이즈, 크레디트스위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노무라 등 5개사가 '비중확대'인 반면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는'비중축소'를 제시했다.

이처럼 해외IB들은 한국 증시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지만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불안, 수출 경쟁력 약화,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위험요인이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바클레이즈와 씨티그룹, 크레디트스위스, 노무라 등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국제금융센터는 "올 들어서는 중국 경기 둔화의 우려로 인해 중국 증시의 주가가 폭락하고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도 커졌기 때문에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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