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7천714억원·KB금융 5천450억원 순이익우리은행은 52.4% 급증한 4천433억원 '깜짝 실적'
장기간 이어진 저금리 상황으로 수익성이 떨어져 한숨짓던 시중은행들이 모처럼 순이자마진(NIM)이 오르면서 올해 1분기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우리은행은 21일 각각 올해 1분기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신한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7천7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921억원보다 30.3% 증가했다.
다만, 신한금융의 1분기 순이익에는 약 2천100억원의 법인세 수익이 포함돼 있다.
법인세 수익을 제외한 1분기 순이익은 5천300억∼5천400억원 수준이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은 "신한은행과 신한생명이 보유하고 있던 결손금에 대해 올해 발생하는 세금 공제효과를 일시에 인식한 것"이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채권처분이익·충당금환입액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 비교하면 여전히 순이익이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1분기 5천450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작년 동기대비 9.9%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 순이익에 법인세 환급 비용을 반영한 것을 제외하면 오히려 28.8% 증가한 셈이라고 KB금융은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1분기에 4천433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작년 1분기의 2천908억원보다 52.4%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2천190억원)보다는 102.4% 증가했다.
특히 이날 발표한 세 곳의 1분기 실적 중에서 주목할 부분은 순이자마진(NIM)이증가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이 2014년과 2015년 각각 기준금리를 두 차례씩 총 1.0%포인트 낮춤으로써 열린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시중은행들은 수익성의 핵심 지표인 NIM이 하락해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멈출 줄 모르고 낮아지던 NIM이 오랜만에 상승한 것이다.
신한금융의 NIM은 1분기 1.97%로 지난해 말보다 0.01%포인트 올랐고, 신한은행의 NIM은 1.48%로 0.02%포인트 증가했다.
신한금융의 NIM이 상승한 것은 2013년 4분기 이후 2년여 만이다.
KB금융의 NIM도 1.84%로 전 분기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핵심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NIM도 1.56%를 기록해 KB금융과 같은 폭으로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4분기에 1.85%(카드 포함)를 기록해 2012년 2분기부터 내리막길을 타던 NIM이 처음 상승 추세로 반전했다.
우리은행의 NIM은 올해 1분기에는 1.87%로 2분기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오랫동안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은행들이 자산·부채 구조를 관리하고, 유동성 핵심예금을 증대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며 "또 우량 대출을늘리려는 노력이 더해지면서 꾸준히 하락하던 NIM이 모처럼 올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장기간 이어진 저금리 상황으로 수익성이 떨어져 한숨짓던 시중은행들이 모처럼 순이자마진(NIM)이 오르면서 올해 1분기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우리은행은 21일 각각 올해 1분기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신한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7천7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921억원보다 30.3% 증가했다.
다만, 신한금융의 1분기 순이익에는 약 2천100억원의 법인세 수익이 포함돼 있다.
법인세 수익을 제외한 1분기 순이익은 5천300억∼5천400억원 수준이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은 "신한은행과 신한생명이 보유하고 있던 결손금에 대해 올해 발생하는 세금 공제효과를 일시에 인식한 것"이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채권처분이익·충당금환입액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 비교하면 여전히 순이익이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1분기 5천450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작년 동기대비 9.9%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 순이익에 법인세 환급 비용을 반영한 것을 제외하면 오히려 28.8% 증가한 셈이라고 KB금융은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1분기에 4천433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작년 1분기의 2천908억원보다 52.4%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2천190억원)보다는 102.4% 증가했다.
특히 이날 발표한 세 곳의 1분기 실적 중에서 주목할 부분은 순이자마진(NIM)이증가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이 2014년과 2015년 각각 기준금리를 두 차례씩 총 1.0%포인트 낮춤으로써 열린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시중은행들은 수익성의 핵심 지표인 NIM이 하락해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멈출 줄 모르고 낮아지던 NIM이 오랜만에 상승한 것이다.
신한금융의 NIM은 1분기 1.97%로 지난해 말보다 0.01%포인트 올랐고, 신한은행의 NIM은 1.48%로 0.02%포인트 증가했다.
신한금융의 NIM이 상승한 것은 2013년 4분기 이후 2년여 만이다.
KB금융의 NIM도 1.84%로 전 분기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핵심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NIM도 1.56%를 기록해 KB금융과 같은 폭으로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4분기에 1.85%(카드 포함)를 기록해 2012년 2분기부터 내리막길을 타던 NIM이 처음 상승 추세로 반전했다.
우리은행의 NIM은 올해 1분기에는 1.87%로 2분기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오랫동안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은행들이 자산·부채 구조를 관리하고, 유동성 핵심예금을 증대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며 "또 우량 대출을늘리려는 노력이 더해지면서 꾸준히 하락하던 NIM이 모처럼 올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