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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3원 급등…美금리인상 전망 영향

입력 2016-08-29 16:12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확산되면서 원/달러환율이 급등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25.0원으로 전 거래일종가보다 11.3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3원 상승한 1,126.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오전 한때 1,128.5원까지 오른 뒤 오후 들어 1,122.8원까지 떨어졌다가 1,120원대 후반을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경제정책회의에서 "견고한 고용시장과 미국 경제전망개선 측면에서 볼 때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2차례의 금리 인상이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이에 따라 이르면 9월 연준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신흥국을 중심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의 가치는 오를 공산이 크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원/달러 환율이 많이 올랐지만, 월말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상단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물가나 고용 지표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8.91원으로 전 거래일오후 3시30분 기준가보다 10.08원 내렸다.

noj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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