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99.13
(91.46
2.24%)
코스닥
916.11
(22.72
2.4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관광공사 항구 면세점도 민영화..논란 예상>

입력 2013-01-10 15:30  

부산항 면세점 공개입찰..관광공사 반발할 듯

부산항의 한국관광공사 면세점 운영권이 곧 민간 사업자에게 넘어간다.

인천공항 면세점에 이어 항구 면세점까지 민영화가 이뤄져 관광공사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항을 관리하는 부산항부두관리주식회사는 11일 관광공사 면세점의 계약 기간이 4월로 만료됨에 따라 공개경쟁 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입찰 자격에 공공기관·공기업을 제외했으며 새 사업자를 민간 기업 중 결정한다.

부산항부두관리주식회사의 계약 담당자는 "관세청 통보에 따라 입찰을 진행하게됐다"며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관광공사는 인천공항을 비롯해 부산항, 인천항, 평택항, 군산항 등 4개 항구에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인천공항공사는 이미 관광공사와 면세점 재계약을 하지 않고 지난달부터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항구 역시 부산항을 시작으로 줄줄이 민간 사업자에게 운영권이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에 대해 기획재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기획재정부는 지난 8일 관세청에 '관광공사는 면세점 사업에서 철수하고있다. 후속 면세점 사업자 선정시 참고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관광공사는 면세점 민영화에 반대하며 사업권 유지를 강하게 주장해왔기때문에 추후 갈등이 예상된다.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때에도 관광공사는 계약을 연장해 달라는 뜻을 강하게 표출, 갈등을 빚던 중 인천공항 이채욱 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여기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도 지난달 17일 공기업정책연대의 관광공사 면세점 존치 요구에 대해 "문제점을 검토해 판단하겠다"며 '보완수용' 의사를 밝힌 바있어 기재부의 민영화 방침이 인수위원회의 의견과 배치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당시 박 당선인 측은 당시 답변서에서 관광공사 면세점 철수 시 재벌기업 독점이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며 "관광공사 사업권을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hysu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