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시설투자 22조9천억원

입력 2013-01-25 17:51  

계획의 92% 수준 그쳐4분기에는 4조4천억원…2010년 1분기 이후 최저연구개발투자는 12조원 수준으로 관측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올렸지만 시설투자는 계획보다 2조원가량 적었다.

삼성전자는 25일 작년 4분기 실적관련 콘퍼런스콜에서 작년 4분기 시설투자액이4조4천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3분기의 4조5천억원보다 줄어든 것으로 3분기 연속 감소했다.

특히 2010년 1분기(4조1천억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작년 연간 시설투자금액은 22조9천억원에 그쳤다.

이는 애초 투자계획이 25조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92%만 집행된 결과다.

분야별로 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가 저조했다.

애초 15조원을 반도체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1조원가량 덜 집행됐으며 디스플레이분야도 계획(6조6천억원)에 크게 못 미친 4조9천억원 수준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작년 연구개발(R&D)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지금까지 매출액 대비 6% 수준을 투자해온 것을 고려하면 12조원 가량이연구개발에 투자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2011년에는 10조원 수준이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투자계획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경기와 IT수요 회복 등에 따라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작년 수준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투자계획이 아닌 집행금액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의미여서 올해시설투자규모도 23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