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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저비용항공사, 국내 잇따라 진출

입력 2013-01-27 07:35  

작년 외국계 LCC 여객수 50%↑…올해 더 늘어날 듯

매년 팽창하는 우리나라 항공시장에 외국계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외국계 LCC의 여객 수송실적이 50% 이상 급증한 만큼 올해는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회사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7일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항공컨설팅 전문업체인 CAPA(Centre for Asia Pacific Aviation) 등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우리나라로 운항하는 외국 LCC는 일본계 피치항공·에어아시아재팬·스타플라이어, 필리핀계 세부퍼시픽·제스트, 말레이시아계 에어아시아엑스 등 6곳이다.

2011년 4개사에서 피치항공과 에어아시아재팬이 지난해 새로 취항하며 2개 더늘었다.

이들 항공사의 우리나라 노선 여객 숫자는 2011년 78만543명에서 지난해 118만1천318명으로 51.3% 급증했다.

항공사별로는 스타플라이어가 재작년 4천352명에서 작년 5만9천166명으로 1천259.5% 껑충 뛰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제스트가 19만6천256명에서 29만2천884명으로 49.2% 늘었고, 에어아시아엑스가19만5천497명에서 22만9천35명으로 17.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국제선 여객에서 외국계 LCC가 차지하는 수송 분담률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국제선 항공여객은 모두 4천770만2천668명으로 이 중 118만1천318명을실어나른 외국계 LCC의 분담률은 2.5%에 이른다.

아직 비중이 작은 편이지만 2011년 수송 분담률 1.8%에 비해서는 성장폭이 두드러진다.

외국 LCC의 '국내 침공'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일본의 저비용항공사 제트스타재팬이 올해 중 한국과 중국 노선에 본격 취항하기로 하고 최근 김해공항을 사전 답사했다. 기존 외국계 LCC도 노선 확대나 증편을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국내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예림당에 싱가포르 LCC인 타이거항공이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단순 취항을 넘어 국내로 본격 진출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실제로 타이거항공은 한국, 중국, 미얀마 등에 계열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국내 항공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항공시장은 경기 불황에도 매년 승객이 급증하고 있어 매우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며 "외국 저비용항공사들의 진출이 더욱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선 여객은 모두 4천770만2천668명으로 2011년4천264만8천555명에서 11.9% 증가해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표> 외국계 저비용항공사 국내 노선 여객실적┌─────────┬─────────┬────────┬────────┐│항공사 │2011년 │2012년 │증가율│├─────────┼─────────┼────────┼────────┤│피치항공 │0 │170,163 ││├─────────┼─────────┼────────┼────────┤│에어아시아엑스 │195,497 │229,035 │17.2%│├─────────┼─────────┼────────┼────────┤│에어아시아재팬 │0 │19,302 ││├─────────┼─────────┼────────┼────────┤│세부퍼시픽 │384,438 │410,768 │6.8%│├─────────┼─────────┼────────┼────────┤│스타플라이어 │4,352 │59,166 │1259.5%│├─────────┼─────────┼────────┼────────┤│제스트 │196,256 │292,884 │49.2%│├─────────┼─────────┼────────┼────────┤│합계 │780,543 │1,181,318 │51.3%│└─────────┴─────────┴────────┴────────┘ firstcirc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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