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사고 이후 국내원전 개선책 56건 추진"

입력 2013-03-07 15:20  

한수원 "방사성물질 누출없는 명품원전 만들겠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국내 원전의 56가지 사항을 개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작업에는 약 1조1천억원이 투입되며 2015년에 끝난다.

월성원전 진입교량 내진성능 개선, 고리원전 해안방벽 증축, 사용 후 연료저장조 냉각기능 상실 시 대책 마련, 정지·저출력 중대사고 관리지침 개발, 방사선 비상훈련 강화, 안전검사 강화 등 24건이 작년까지 완료됐다.

지진 자동정지설비 설치, 이동형 발전차량 확보, 무전원 수소제거설비 설치, 격납건물 여과·배기설비 설치, 비상대응시설 개선 등은 중·장기 과제로 추진한다.

격납건물에 여과·배기 설비를 설치하면 사고 시 내부 압력이 증가해 시설이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여과·배기 설비는 월성원전에 우선 설치됐고 2015년까지 모든 원전에 장착된다.

한수원은 이날 서울 삼성동 사무소에서 񟭍년 원자력안전 워크숍'을 열고 원전에 외부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도 원자로 격납건물을 안전하게 보고해 방사성 물질의 누출을 막는 '명품 원전'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후쿠시마위원회 위원장은 후쿠시마 사고가 촉발된 것은자연재해 때문이지만 최상의 지식에 근거하지 않은 의사결정, 제도·조직 규제 실패, 도쿄전력의 안전 불감증 등이 피해를 키웠다고 평가했다.

sewon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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