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車들의 전쟁' 서울모터쇼…45개 모델 출품>

입력 2013-03-28 06:01  

28일 경기 고양 일산킨텍스에서 개막한 2013 서울 국제모터쇼에는 신차 45개의 모델이 공개됐다.

현대차는 아반떼 2도어 쿠페 모델을 선보였다. 아반떼 쿠페는 기존 아반떼 4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4도어 모델과 차별화시켜젊은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기존 아반떼보다 전장을 10mm 늘린 아반떼 쿠페는 전장 4천540mm, 전폭 1천775mm, 전고 1천435mm이다. 기존 감마엔진에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누우 2.0 GDI엔진과 6단 변속기가 탑재돼 뛰어난 주행능력을 갖추고 있다.

바람의 형상을 기본으로 한 아반떼 디자인(윈드 크래프트·Wind Craft)에 헤드램프부터 곧게 뻗어나가는 벨트라인과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루프라인의 외관이다.

아반떼 쿠페는 보다 날렵한 스포츠 쿠페 형태의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

전면부에는 넓은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널 그릴과 공격 성향 모양의 안개등을 적용해 쿠페만의 역동성있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고성능이 강조된 트윈 머플러와 스포일러 일체형의 트렁크 리드로 스포티한 이미지도 더했다.

기아차는 신차 모델로 올뉴 카렌스와 K3 5도어를 내놓았다.

올 뉴 카렌스는 역동성있는 스타일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으로 차별화된 가치를제공하는 세단 감각의 새로운 콘셉트 차량이다.

이번 서울모터쇼를 계기로 출시된 올 뉴 카렌스는 기아차 디자인 아이덴티티를계승한 라디에이터그릴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HID 헤드램프 & LED(발광다이오드) 주간 전조등(DRL)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아웃사이드 미러(리피터, 퍼들램프) 등을 적용해 한층 세련된 승용감각의 스타일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차량 내부 1열 시트에는 버킷 타입 시트를, 2열에는 슬라이딩 & 리클라이닝(reclining) 시트를 각각 적용해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2∼3열 시트백 폴딩기능, 2열 플로어 언더 트레이, 러기지 언더 트레이 등의 다양한 수납 공간 적용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정숙성을 높인 1.7 VGT 디젤엔진과 고유가 시대에 탁월한 경제성을 실현한 2.0LPI 엔진을 탑재해 차별화된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K3 5도어는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3 모델의 해치백 스타일의 파생모델이다.

다양한 편의사양은 물론 해치백 만의 넓은 공간 활용성이 특징이다. 오는 6월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판매가격은 2천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은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과 충전 기능을 갖춘 순수 전기차 스파크 EV(Electric Vehicle)의 양산 모델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될 스파크 EV는 첨단 전기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기반으로 탁월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뛰어난 급속 충전 시스템과 스마트폰 기반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채택해 전기차의 국내 시장 상용화에 바짝 다가섰다.

스파크 EV는 동급 최고 수준의 최대 출력(130hp, 100kW)과 저속 구간에서부터탁월한 최대 토크(55.3kg.m, 북미 인증 기준)를 제공한다.

르노삼성차는 르노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처'의 국내 모델인 QM3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QM3는 1.2L 가솔린과 디젤 등 총 3가지 버전으로 소개된다.

쌍용차[003620]도 대형승용차 '체어맨 W 서밋'과 대형 SUV인 '코란도 투리스모리무진'을 선보였다. 이를 계기로 내수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수입차 업체들도 '신차 카드'를 일제히 꺼내들고 국내 완성차 업계에 도전장을내밀었다.

BMW는 뉴 3시리즈에 쿠페 디자인을 한 '뉴 320d 그란투리스모'를 아시아 최초로공개했다. 뉴 M6 그란 쿠페, 뉴 Z4 등 성능과 디자인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델을함께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The new A-Class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스포티하고 감성이 있는 외관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디자인 콘셉트가 융합돼 있다. The new A-Class는 올해 하반기 디젤 모델로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한국토요타와 렉서스는 각각 '뉴 IS'와 '뉴 제너레이션 RAV4'를 공개했다. 토요타의 플래그십 모델인 3천500㏄급 '아발론'도 국내 최초로 선을 보였다.

총 22종의 차를 전시하는 아우디코리아는 미드십 스포츠카인 뉴 R8 V10을 국내최초로 공개했다.

포드코리아는 출시를 앞둔 중형 세단 '올-뉴 링컨 MKZ'와 '링컨 MKZ하이브리드'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서울모터쇼의 한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의 전시장 면적은 지난 전시회보다 2배이상 넓어졌고, 참가규모도 역대 최대 규모"라며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신차를대거 출시하면서 볼거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chunj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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