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조원대 세계 물시장 수출참여율 고작 4.5%"

입력 2013-07-15 11:05  

무협 보고서 지적…"수출산업화 절실"

세계 물시장을 선점하려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극히 저조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내놓은 '중소기업, 블루골드 물시장을 잡아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수처리사업 관련 중소기업의 수출 참여율은 4.5%로 전체 제조 중소기업의 수출 참여율(19.9%)에 한참 못 미쳤다.

100개 업체 가운데 4곳만 수출을 한다는 얘기다.

글로벌 물시장은 2018년 6천742억달러(약 800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이 장점을 지닌 파이프·펌프·밸브·여과막 등 장비제조시장은 매년 6.3% 성장해 2018년 1천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세계 물시장의 성장 속도를 고려하면 수출산업화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수처리 분야 4대 수출 유망품목으로 세계 시장 규모 1위인 파이프, 성장률 1위 여과막과 함께 국내 기업의 수출 비중이 높은 밸프·펌프 등을 꼽았다.

유망 수출시장으로는 2018년 세계 최대 시장을 형성할 중국·미국·일본·프랑스와 더불어 예멘·요르단·리비아·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인도·브라질·인도네시아 등 12개국이 지목됐다.

보고서는 수처리 중소장비업체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새로 물시장에 진출하는신흥국 민영화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 노력과 함께 제품과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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