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3·갤럭시기어 베일을 벗다

입력 2013-09-05 02:30  

IFA 2013 개막 전 모바일 언팩…갤럭시 노트 10.1도 공개

갤럭시 노트3와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 기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005930]는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3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노트3는 풀HD 수퍼아몰레드 5.7인치 화면에 대용량 3천2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그러면서도 두께는 8.3mm로 이전 모델 보다 얇아지고 무게는 168g으로 가벼워졌다.

노트3에서는 S펜 기능이 대폭 확대됐다. 화면 위에서 S펜 버튼을 누르면 5가지주요 기능이 팝업 형태로 화면에 나타난다. 액션 메모, 스크랩북, 캡쳐 후 쓰기, S파인더, 펜 윈도 기능이 여기에 해당한다.

한 번에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추가된 점도 눈길을 끈다. 즉 갤러리에서 사진을 보면서 문자 메시지에 답장하는 일이 가능해진 것이다.

디자인은 측면에 노트 같은 느낌의 줄무늬를 넣어 다이어리나 수첩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배터리 커버는 스티치 디자인을 입혔다.

갤럭시 노트3의 색상은 제트 블랙, 클래식 화이트, 블러쉬 핑크 세 가지이다.

국내에서는 11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25일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3와 함께 무대를 빛낸 것은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 기어'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와 연동된다. 이 제품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또 'S 보이스' 기능을 사용하면 전화 수·발신은 물론 일정 추가, 알람설정, 날씨 확인을 음성으로 할 수 있다.

시계줄에는 카메라가 달려있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사진과 짧은 동영상촬영이 가능하다. 음성 녹음도 할 수 있으며 저장된 음성은 텍스트로 전환된다.

갤럭시 기어는 1.63인치(4.14㎝)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졌다. 시계 화면은 10 종류가 있고, 색상은 블랙·오트밀 베이지·와일드 오렌지·모카 그레이·로즈 골드·라임 그린 등 6가지이다.

기어는 오는 25일부터 140개 이상 국가에서 출시된다.

삼성자가 이날 행사에서 공개한 마지막 제품은 갤럭시 노트 10.1이다.

이 제품은 10.1인치 슈퍼클리어 LCD(2560×1600)를 적용했다. 이는 기존 갤럭시노트 10.1보다 4배 많은 인치당 픽셀 수로 더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3의 핵심 기능인 '멀티 윈도'와 '펜 윈도 등을 10.1인치 대화면으로즐길 수 있다. 액션 메모, 스크랩북, 스트린 라이트, S 파인더 등 S 펜 기능도 그대로 구현된다.

갤럭시노트 10.1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4.3(젤리빈)에 1.9GHz 옥타코어 프로세서, 3GB 램, 8,22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색상은 제트 블랙과 클래식 화이트로 두 종류이다.

신종균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을좀 더 편하고 즐겁게 해줄 스마트 기기를 출시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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