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회장 베트남으로 출국

입력 2013-09-25 18:35  

지난 16일 귀국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추석을 보내고 출국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가족들과 추석을 보내고서 22일 오후 7시께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로 떠났다.

김 전 회장은 귀국 당시 최근 논란이 되는 대우그룹 미납 추징금 문제에 직접대응하기 위해 한국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렇다 할 입장 표명 없이 출국했다.

김 전 회장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함께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전 회장은 대우그룹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로 2006년 징역 8년6월과 벌금 1천만원, 추징금 17조9천253억원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08년 1월 특별사면됐다.

최근 베트남에 머물면서 건강검진 등을 위해 비정기적으로 한국을 찾고 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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