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4년연속 2차전지 글로벌 1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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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0 06:02  

LG화학은 2위로 첫 도약



국내업체들이 2차전지 글로벌시장에서 영향력을키워가고 있다.



2011년 일본 업체들을 제치고 최대판매국이 된 이후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 등 우리나라 업체들이 2차전지 개발과 판매에 주력한 결과 글로벌 시장 영향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일본의 2차전지 시장 조사기관인 B3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소형 2차전지 글로벌시장의 점유율은 삼성SDI가 28.0%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SDI는 작년 연간기준 점유율이 26.0%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 점유율은 작년보다 2.0%포인트 높은 것이다.



2위는 17.5%의 점유율을 확보한 LG화학이었다. LG화학은 작년 연간 점유율이 17.5%로 일본의 파나소닉(18.7%)보다 뒤졌으나 올 상반기에 파나소닉(16.1%)을 3위로밀어냈다.



4위는 중국의 리센(7.9%), 5위는 일본의 소니(7.7%)였다. 작년 연간점유율과 비교해 리센은 0.9%포인트 높아졌지만, 소니는 0.3%포인트 떨어져 두 회사의 순위가역전됐다.



B3가 예상한 올해 연간 점유율도 상반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삼성SDI가 27.8%로 1위를 하고 LG화학(17.6%), 파나소닉(15.8%), 리센(8.3%),소니(8.1%)가 뒤를 이을 것으로 봤다.



삼성SDI의 4년 연속 글로벌 1위와 LG화학의 첫 2위 도약을 전망한 것이다.



우리나라 업체들의 2차전지 시장 진출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브라운관 전문 생산업체였던 삼성SDI는 2000년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2차전지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시작 10년 만인 2010년에 20.0%의 점유율로 산요(19.3%)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으며 이후 1위를 질주하며 시장점유율도 계속 확대해 가고있다.



LG화학은 삼성SDI보다 1년 늦게 2차전지 사업에 뛰어들었다. LG화학도 새로운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며 시장을 공략한 끝에 후발 주자라는 결점을 털어내고 올해처음으로 2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업체들의 올해 연간 시장점유율 합계는 45.4%로 예상돼 일본(23.9%)을멀찌감치 따돌리고 3년 연속 1위가 확실시된다.



이러한 우리나라 업체들의 영향력 확대는 지속적인 신상품개발로 인해 당분간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배터리에 구멍이 뚫려도 폭발하지 않고 정상작동하는 '전고체 배터리'를 지난 16일 공개했으며 LG화학은 지난 8일 기존의 사각형 형태를 벗어나 배터리위에 배터리를 포개 놓은 '스텝드(Stepped) 배터리', 곡면형으로 휘어지는 '커브드(Curved) 배터리', 돌돌 감을 수 있는 '케이블(Cable) 배터리' 등 3종을 개발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업체들이 2차전지 시장에 진출한지 10여년만에압도적인 1위에 올라선 것은 괄목할 만하다"며 "2차전지 시장은 성장성이 큰 유망산업인 만큼 국가 경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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