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사장 후보 재공모할 듯

입력 2013-10-23 11:39  

기재부 공운위, 도공에 후보 다시 추천 요구

한국도로공사 사장 선임 절차가 원점에서 다시시작될 전망이다.

23일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전날도로공사에 사장 후보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들어갈 필요가 있다면서 후보를 다시 추천하라는 내용으로 공문을 보냈다.

도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국토해양부 출신인 이재홍(56)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과 송기섭(57) 전 행복청장, 백석봉(60) 도로공사 전부사장, 최봉환(56) 도로공사 현 부사장 등 4명을 사장 후보로 추천했는데 국토부와도로공사 출신만 있어 외부 인사까지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주문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자 재공모를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공기업 사장 선임 절차를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재공모를 하지 않고 추천만 다시 할 수도 있지만, 철도공사 사례를 보면 재공모할 것 같다"면서 "임원추천위원회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코레일(한국철도공사)도 사장 선임 절차에서 외압 논란이 벌어졌을 때 후보자 공모를 다시 한 적이 있다.

도로공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회의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신임 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사장 공백 상태가 길어지게 됐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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