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다경간 중규모 인장형 사장교' 기술 개발

입력 2013-11-07 11:35  

세계 최초…기존 사장교 공법보다 경제성 15% 향상

GS건설[006360]이 초장대부터 중·소규모까지어떤 여건에도 적용 가능한 사장교 시공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GS건설은 2년여 전 개발한 1천400~1천800m급 초장대 사장교 시공용 '신형식 인장형 사장교' 기술을 500∼800m급의 중규모, 2개 이상 주탑을 갖는 다경간까지 확대 적용한 '다경간 중규모 인장형 사장교' 기술을 개발, 국내외 특허 절차를 밟고있다고 7일 밝혔다.

GS건설은 주경간(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을 최대 1천800m까지 늘리는 인장형사장교 기술을 좀 더 다양한 사업에 적용하기 위해 2년여간의 연구 끝에 초장대부터중·소규모까지 적용 가능한 사장교 시공 기술로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노정휘 GS건설 기술연구소 토목구조팀 책임연구원은 "다경간 중규모 인장형 사장교는 현재 중규모 사장교 시장에서 가장 경제적인 공법으로 인식되는 강합성형 사장교보다 15% 경제적인 설계가 가능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GS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장대교량(교량 아래로 대형선박이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주경간 200m이상의 교량)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방침이다.

현재 해외 건설 분야에서는 남미와 중동 시장에서 장대교량 사업이 지속적으로발주되고 있고,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도 과거에 건설된 장대교량의 사용 기한이 도래해 교체 프로젝트가 다수 발주되고 있다.

한편, 사장교는 높은 주탑에서 케이블을 직접 내려서 각각의 교량 부분을 연결해 지지하는 방식의 다리를 말한다. 현재 세계에서 주경간이 가장 긴 사장교는 러시아의 러스키대교(주경간 1천104m), 한국에서 주경간이 가장 긴 사장교는 인천대교(주경간 800m)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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