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이재성 회장 승진…사장단 인사 단행(종합)

입력 2013-11-21 14:05  

<<이재성 사장의 승진이 그룹 회장이 아닌 현대중공업 회장직임을 명시. 현대중공업의 회장직 역사 및 후속 임원진 인사 일정 추가.>>

현대중공업그룹은 21일 이재성 현대중공업[009540] 사장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 신임 회장은 중앙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직후 현대중공업에 입사, 현대선물 대표이사, 현대중공업의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공동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중이다.

현대중공업은 민계식 회장이 2011년 12월 물러난 뒤 회장직을 공석으로 남겨놓고 있다 2년 만에 부활시켰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아울러 김외현 현대중공업 조선·해양부문 사장을 조선·해양·플랜트사업 총괄사장으로 바꾸고 김정래 현대종합상사[011760] 사장은 현대중공업엔진·전기전자·건설장비·그린에너지 사업 총괄사장으로 이동시켰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인사는 회장 및 사업 총괄사장제의 도입을 통해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책임경영체제를 확립,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대주주인 정몽준 의원이 소유와 경영의 분리 방침에 따라 2002년고문직을 내려놓은 이후 전문경영인인 이재성 사장의 경영체제를 유지해왔다.

이와 함께 올해 들어 원전 납품비리 등 임직원들의 금품수수 사건이 잇따랐던현대중공업은 이번에 윤리경영 강화 차원에서 사장급이 윤리경영과 감사 기능을 통합해 맡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건종 그룹 법무감사실장(부사장)은 그룹 준법경영 담당 사장으로승진했다.

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있고 국제적 기준에 맞는 준법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윤리경영과 감사 기능을통합해 사장급이 직접 준법경영을 관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내달 중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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