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물류기업 아태시장 중점 공략하라"

입력 2014-01-05 11:00  

상의보고서 "위험물·의약품·자원 특화서비스 발굴해야"

국내 중소 물류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려면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먼저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대한상공회의소가 권고했다.

상의는 5일 '글로벌화를 통한 중소 물류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 보고서에서 "아태지역 물류시장 성장률은 15.3%(2012년 기준)로 북미(6.2%), 유럽(10.1%)보다 훨씬 높은 편"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통해 지역 간 물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예상되는 아태지역에 진출해 미래 성장동력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한국이 중국의 최대 수입국(전체의 9.4%)이 됨으로써 아태지역 물류시장 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중국의 대 일본 수입 비중은 8.3%로 한국보다 1.1%포인트 낮다.

보고서는 중소 물류기업의 특화 전략으로 '선택과 집중'을 제안했다. 특정지역,특정화물, 특정수송방식을 활용한 전문화된 서비스로 화주를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례로 일본의 강소 물류기업들이 위험물, 의약품, 자원 운송을 특화한 대목을강조했다.

국내에서도 청조해운항공이 몽골횡단철도(TMGR)를 활용한 자원수송에 특화한 결과 한-몽골 물류수송의 40%를 점유할 정도로 성장한 사례를 소개했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최근 정부가 화주 물류기업 공생발전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물류기업 지원에 관심을 두고 있고 민간에서도 물류산업 진흥재단을 신설해 지원을 추진하는 만큼 향후 중소 물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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