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반려로봇에 대해 공인된 표준을 마련한다. 반려로봇 시장 성장세에 맞춰 안전성 등에 관한 기준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반려로봇을 국가표준(KS) 인증 대상 품목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로봇 기업들은 KS 인증을 획득해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인증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KS 인증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시행한다.
KS 인증에서는 음성·얼굴 인식 등 상호작용과 위급 상황에서의 대응 기능을 포함해 제품의 기능성 성능을 검증한다. 또한 배터리 과열, 고온 환경에서의 내열성, 화재 상황에서의 내화성 등 안전 요소도 면밀히 점검한다.
이밖에 공정관리, 자재관리, 사후 서비스 대응(AS)까지 심사하는 등 단순한 제품 인증을 넘어 기업의 전반적인 품질 역량을 검증할 방침이다. 국내 개인서비스용 로봇 시장 규모는 2022년 4144억원에서 2024년 4330억원 규모로 꾸준히 늘고 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국내 개인서비스용 로봇 시장은 연평균 약 2.2%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제는 양적 성장에 더해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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