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4공장 충칭에 설립 예정

입력 2014-02-21 09:19  

조만간 MOU 체결 가능성 대두…회사 관계자 "아직은 유동적"

지속 성장을 거듭해 온 중국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대자동차[005380]가 설립을 추진해 온 중국 4공장이 중국 충칭에 마련될 예정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법인의 파트너인 베이징기차와 현지 지방정부는 현대차 4공장 유치 사안을 놓고 세부 사항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맞춰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다음 주쯤 현지에서 자동차 생산공장 설립을위한 양해각서 체결이 유력시되는 점을 감안해 26일 중국행 전세기 일정을 잡아놓은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대차는 현지 정부와 베이징기차가 각종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발생하거나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 등을 우려하며 막판까지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중국 4공장 충칭 유치는 최종적으로 결정되지 않았고 여전히 유동적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 4공장의 충칭행(行)은 그 가능성이 유력시돼 왔다.

정 회장도 작년 6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수행을 위한 출국길에서 중국 4공장과 관련, "중국 서부·내륙에 큰 관심이 있다"고 언급해 일찌감치 충칭 쪽에 무게를싣기도 했다.

그 이후로 몇 차례 중국 4공장의 충칭 유치설을 다룬 언론보도가 나왔지만 현대차는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했다.

중국 4공장이 충칭에 연산 30만대 규모로 들어서면 공장 준공 예상 시점인 2016년께 현대차의 중국 현지 생산능력은 기존 1·2·3공장과 합쳐 135만대 수준에 이를전망이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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