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연구인력 시간제 전환·재취업때 인건비 지원

입력 2014-03-07 11:00  

정부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여성 연구·개발(R&D) 인력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시간선택제 근무를 하거나 재취업할 때 인건비를 지원한다.

정부는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미래과학부, 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산업현장의 여성 R&D 인력 확충을 위한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세부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이 시간선택제 근무로 전환하는 여성 연구원의 인건비로정부 R&D 예산을 쓰는 것을 이달 중에 허용한다.

4월에는 'R&D 경력복귀 지원 시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 프로그램은 육아등을 위해 퇴직한 여성 R&D 인력이 중소·중견기업에 재취업할 때 정부가 1인당 월100만원의 인건비를 6개월간 지원하는 것이다.

정부는 R&D 사업자를 선정할 때 여성 연구원의 참여 비중이 큰 기업에 주는 가점을 현행 2점에서 5점으로 늘린다. 일부 사업의 경우 여성 연구원이 일정 비율 이상인 곳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R&D 사업에 여성 연구원의 참여 비율이 5% 미만인 기업에는 여성 인력 활용계획서의 제출을 요구하고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의 대상 기업 선정 때 '가족친화인증기업'을 우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테크노파크, 산업단지 등에 어린이집 설치를 확대하고 출연연구기관의보육시설을 확충해 인근 기업에서 일하는 여성의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를 통해 하반기 지역 기업이 200명의 여대생을 인턴십으로 채용하도록 지원한다. 여성가족친화 경영지표를 개발하고 여성 공학인 고용포럼을 만든다.

정부는 이날 우리나라의 최초 우주비행사 최종 후보였던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대표, 신우성 한국바스프 회장, 조혜성 LG화학[051910] 상무 등 10명을 여성 R&D 인력 확충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kms123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