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삼성전자 UHD TV 호평…"땀까지 보인다"

입력 2014-04-22 06:17  

"케빈 스페이시의 윗입술에서 땀을 발견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삼성전자[005930]의 65인치 커브드(곡면) UHD(초고해상도) TV(모델명 HU9000)로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를 넷플릭스로 스트리밍 해 본 후기를 남겼다.

넷플릭스는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로 삼성전자, LG전자[066570] 등 TV 제조업체와 손잡고 올해 봄부터 드라마 등 UHD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2일 WSJ가 온라인판에 게재한 후기를 보면 삼성전자 UHD TV로 본 UHD 콘텐츠와일반 블루레이 영상을 UHD급으로 보정한 콘텐츠 모두 질적으로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UHD TV가 홈씨어터 르네상스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영화 '월드워 Z'를 HD TV로 볼 때에는 개미 크기만한 사람들이 서로 밀치는 장면이라고 생각했는데 UHD TV로 보니 좀비의 공격을 받는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휜 화면에 회의적이었으나 실제로 몰입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WSJ는 전했다.

다만, 소파를 TV 가까이에 놓아야 그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TV에 꼽기만 하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성능을 업그레이드해주는 '에볼루션키트'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400달러를 추가로 들이면 과거에 산 TV일지라도 최신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WSJ는 삼성전자 UHD TV의 화면은 환상적이라고 묘사했지만 나머지 기능에 대해서는 엇갈린 평가를 했다. 음향 시스템은 빈약한 편이었고 스마트TV 인터페이스가다른 셋톱박스보다 복잡하다는 이유에서다.

교묘한 술책으로 드러난 3D TV와 달리 UHD TV는 픽셀부터 화면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놨다며, 각 가정에서 대형 TV를 UHD TV로 바꿀 수밖에없을 것으로 WSJ는 내다봤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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