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홍콩서 투자포럼…"녹스·스마트홈 고성장"(종합)

<<포럼 내용 추가>>

삼성전자[005930]가 19일 홍콩 샹그릴라 호텔에서'삼성 투자자 포럼(Samsung investors forum)'을 열었다.

글로벌 금융 중심지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IT(정보기술) 시장 동향을 공유한 장이다. 물론 삼성전자의 대응 전략과 경쟁력도 소개했다.

이날 포럼에는 아시아 전역에서 온 투자자·애널리스트 170여 명이 참석했다.

전문 임원이 직접 해당 분야를 프레젠테이션했다.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이정배 상무는 '그린 메모리'를 소개했다.

클라우드(방대한 IT인프라 공유환경) 확대로 데이터 트래픽이 늘면서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이 주목받는다는 점이 바로 그린 메모리의 시장 접점이라는 것이다.

삼성은 초고속·저전력 DDR4 D램과 고효율의 NVMe(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기반의 그린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 비용은 줄이고 시스템 성능은 강화할 계획이라고 투자자들에게 알렸다.

무선사업부 개발실 이인종 전무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들고나왔다.

최근엔 개인 보유 스마트 기기를 직장에서 쓰는 'BYOD'(bring your own device)로 업무 트렌드가 바뀌고 있어 보안 솔루션이 그만큼 중요해진다고 녹스의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녹스는 B2B 시장을 겨냥한 플랫폼이다.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이윤철 상무는 사물인터넷(IoT)의 핵심 솔루션으로 부각된 '스마트 홈' 개념을 삼성의 다양한 제품군에 맞춰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글로벌 금융 중심지를 순회하며 지속적으로 투자자 포럼을 열계획이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