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끝…중학생 3천명 수료

삼성그룹이 도서·산간지역 중학생 3천명을 대상으로 3주간 전국 10개 대학에서 진행한 드림클래스 여름캠프가 막을 내렸다.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 등 삼성그룹 사장단 9명은 14일 여름캠프가 열린대학을 찾아 수료식에 참석했다. 수료식은 경북대, 고려대, 부산대,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연세대 송도캠퍼스, 이화여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등에서 열렸다.

삼성그룹은 여름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을 자체 평가한 결과 영어·수학 실력이좋아졌다고 밝혔다. 입소했을 때와 비교하면 1학년은 영어와 수학점수가 각각 23점,32점씩 올랐고 2학년은 영어와 수학 점수가 각각 27점, 28점씩 향상됐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사회통합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2012년 3월부터 시작한 교육사회공헌 사업이다.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중학생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강사로 선발한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도시에서는 주중교실, 중소도시에서는 주말교실로 운영하고, 주중·주말 수업이 어려운 읍·면·도서지역 학생을 위해서는 방학 기간에 합숙캠프를 한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전방부대에서 근무하는 군 부사관 자녀 240여명이 참가해눈길을 끌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