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대표 "혁신하려면 익숙한 곳 벗어나야"

입력 2015-02-09 14:30  

두바이 '거버먼트 서밋'에서 연설…국내 CEO 중 첫 초청

"혁신을 하려면 익숙한 곳을 벗어나는 과감한결단과 문제해결을 위한 간절함, 주인의식이 필요합니다." 윤부근 삼성전자[005930] CE(소비자가전)부문 대표이사가 서울에서 6천785㎞ 떨어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삼성전자의 혁신 스토리를 전파했다.

UAE 총리 겸 부통령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통치자가 주관한 '제3회 거버먼트 서밋'에 연설자로 나선 것이다.

한국 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거버먼트 서밋'의 연설자로 무대에 오른 사람은 윤 대표가 처음이다.

윤 대표는 삼성전자가 제품(Product)·프로세스(Process)·인재(People) 등 3P를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과감한 혁신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경쟁의 판을 바꾼 LED TV, 신선함으로 소비자 가치를창출한 셰프컬렉션 냉장고 등이 윤 대표가 꼽은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이다.

전 세계 공급자부터 고객까지 아우르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한 프로세스 혁신, 지역전문가·스마트 러닝 플랫폼 등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혁신 사례도 소개했다.

윤 대표는 사물인터넷(IoT)이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와 국가를 바꿀무한한 가능성의 원천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산업 간 협력은 물론 정부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표는 "도시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두바이에서 상상력과 혁신 의지에많은 영감과 자극을 받았다"며 "아랍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혁신의 경험과 비전을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3억7천만 인구의 아랍 시장에서 시스템에어컨등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강화하고, IoT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거버먼트 서밋'은 매년 정부서비스 혁신을 주제로 개최되는 아랍권 최대의 국제회의다.

메디나 쥬메이라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클라우스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아랍지역 정부 관계자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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