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작년 한국서 723대 판매…469% 증가

입력 2015-02-12 11:43  

카졸리 마세라티 한국 총괄 "올해는 70% 성장 목표"

이탈리아 고가 자동차 업체인 마세라티가 작년국내 시장에서 723대의 자동차를 팔며 전년보다 469% 성장했다.

마세라티의 공식 수입사인 FMK는 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열어 지난해 한국 판매량이 전년(127대)에 비해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의 성장률은 지난해 252% 커진 마세라티의 동남아시아·태평양 지역(SEAP)의 성장률을 훌쩍 뛰어넘는 두드러진 수치다. 마세라티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는 전년보다 136% 증가한 3만6천500대를 판매했다.

한국에서의 기록적인 성장은 하반기에 출시된 기블리가 주도했다. 1억원대 초반의 가격대로 마세라티 차종 가운데 가장 저렴한 기블리는 500여대가 팔려 총 판매량의 70%를 차지했다.

마세라티 일본 법인장으로 한국 시장을 함께 총괄하고 있는 파브리지오 카졸리는 "한국 시장의 놀라운 성장세는 글로벌 시장에서 본보기가 될 만큼 매우 중요한의미를 지닌다"며 "올해도 70% 성장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국 시장을 본사 차원에서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세라티는 목표 달성을 위해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인 콰트로포르테에 350마력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신규 모델을 추가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하고, 딜러망과 서비스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4월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도 미래지향적인 차를 선보여 한국 시장에서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편, 마세라티는 내년에는 브랜드 창립 이래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르반떼를 출시해 연간 전세계 판매량을 5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내후년에는콘셉트카 알피에리를 양산함으로써 글로벌 판매량을 연간 7만5천대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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